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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SRT 자전거 싣기 (수서역 - 부산역)Life/Bicycle 2018. 12. 9. 21:35
과거(17년 3월)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글을 옮겼습니다.
기존 KTX는 자전거 싣고 이동하는 후기가 많던데 SRT는 비교적 최근인지 자료가 많이 없어서 남깁니다.
이번에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서울에서 쓰던 자전거를 부산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라 택배 등 방법을 알아보았으나 가격이 부담되어 기차에 싣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SRT를 통해 내려오게 되어 자전거 싣기 후기를 찾아보았는데, 확실하지 못해 전화문의를 해보았습니다. 접이식은 접어서 가능하고, 로드는 바퀴 분리 후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고 답변을 듣고 수서역까지 끌고 갔습니다.KTX에 자전거 싣기 후기 글을 보면 수화물 보관소에 줄을 이용해 고정시켜 보관해 가서 저도 처음엔 객실 사이에 있는 수화물 보관소에 끌고 갔는데 줄이 없어 매우 위태하게 놓여 있었습니다.
근처 승무원을 부르니 잠시 보시다가 휠체어 보관소에 배치하면 될 거 같다 해서, 1호 차로 자리를 옮기고 휠체어 보관소에 자전거를 묶고 앞에 앉아서 내려갔습니다.
[ 휠체어 보관소에 묶어둔 자전거 ]
휠체어를 보관하게 되어있어 탑승한 객차에 이미 휠체어 사용자가 있으면, 자전거 보관은 불가하니 참고해주세요.
[ SRT 내부 편의시설 ]
SRT 사이트에서 휠체어 보관소의 위치를 안 알려줘서 예매할 때 조금 곤란했는데 다른 객차는 모르겠지만 1호 차 복도 바로 옆에 휠체어 보관소가 양쪽으로 2공간 있습니다. 보관소 바로 앞자리는 장애인 석이라 못 앉을 수도 있습니다. 근처에 앉아서 자전거 주시하며 내려가면 될 거 같네요.
다행히 부산까지 자전거를 싣고 잘 내려갔네요. KTX나 SRT를 이용해 자전거를 싣고 가시는 분들은 고정 시킬수 있는 자전거 줄을 챙겨가 객실 사이의 수화물 보관소에 사고 안 나게 잘 고정시켜 싣던지, 승무원께 양해를 구해 휠체어 보관소에 실어 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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